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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쿠웨이트에 져 사상 첫 4강 진출 실패

▲ 홀란도 프레이타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사범대 샤오산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자 결선리그 1조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24-25로 졌습니다.

어제 바레인에 26-29로 패한 우리나라는 2패로 10월 1일 이란과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을 13-9로 앞섰고, 경기 종료 2분 30초 전까지도 24-22 리드를 잡아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쿠웨이트가 한 골을 만회해 24-23이 된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박세웅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얼굴에 맞아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깨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후 득점에 실패한 반면 쿠웨이트는 종료 1분 전에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신호 직전에 살레 알리가 역시 속공 상황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핸드볼은 2006년 도하 대회 4위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에 그치게 됐습니다.

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4강에도 들지 못한 것은 1982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해 5월 이번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지만 일단 남자부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초라한 성적표에 그치게 됐습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