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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 키링에 백만 원 쓰는 어른…쑥쑥 크는 굿즈 시장

▲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 구매 대기 행렬


웹툰 주인공이 그려진 스티커, 다양한 디자인의 볼펜과 스프링 공책, 60㎝ 대형 봉제 인형과 잠옷….

단순 문구 제품이나 아이 장난감 같지만 없어서 못 판다는 웹툰 굿즈들입니다.

웹툰 업계에 따르면 웹툰·만화·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원씨아이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비온카페는 올해 2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각종 한정판 굿즈와 음료를 판매해 1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네이버웹툰이 이달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연 팝업스토어의 총매출액은 지금까지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매출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모두 '덕질'(팬 활동)에 돈을 아끼지 않는 키덜트(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 덕분입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었던 1차 팝업스토어에서 고객 1인당 최대 결제금액은 116만 원이었습니다.

행사에서 파는 잡화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 6만 5천 원이었고, 대부분의 상품은 1천∼5천 원짜리 스티커나 열쇠고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큰 손 고객이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상품을 쓸어 담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에 몰린 인파 (사진=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에 몰린 인파

회사원 이 모 씨는 "귀엽기 때문에 사는 것이고 별다른 이유는 없다"며 "키링이나 펜은 얼마 하지도 않고, 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구매 이유를 말했습니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굿즈 판매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플랫폼이 아니라 제작사에서도 직접 팝업스토어를 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