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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임영웅 덕에 루게릭병 고통 잊었다"…美 할머니 팬의 뭉클한 기부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이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습니다.

지난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 측은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잘 알려진 수 테일러(79) 여사가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1,000달러(한화로 약 135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 테일러 여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자신의 79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생일 선물 대신 고국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달라"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내가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지난해 2월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누적 1만 달러를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후 자신의 생일, 임영웅의 생일이나 데뷔일 등을 기념하며 1천~2천 달러를 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영웅 수 테일러 여사

현재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그는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병마의 고통을 잊게 됐다.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임영웅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다"라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한 날에 임영웅에게 선물을 보내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어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한 사람이든 아픈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면서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본부 측은 "뜻깊은 날마다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수 테일러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후원금은 퇴거 위기에 처한 거주 아동, 위기가정 아동, 저소득 아동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