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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중국에 단 한 세트도 안 내줬다…29년 만에 금메달

<앵커>

연휴 넷째 날이자 10월의 첫날, 오늘(1일)도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항저우에서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29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우리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홈팀 중국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그야말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가 첫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4천여 중국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열기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부터 찬물을 끼얹고 나섰습니다.

1번 주자로 나서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항저우 출신인 라이벌 천위페이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 2위 이소희, 백하나 복식조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또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3번째 게임이 고비로 예상됐지만, 단식 세계 18위인 김가은이 5위 허빙자오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또 한 번 2대 0 완승으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연승으로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선수단 모두 코트로 뛰어나와 강강술래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입니다.

[예~~]

[안세영/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 우승을 했다는 게 꿈만 같고요. 우승을 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2대 0, 3대 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때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던 여자 배드민턴은 완벽한 세대 교체로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이소희/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 : 오늘까지 단체전 금메달 기쁨을 느끼고 내일부터는 개인전은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배드민턴 파이팅!]

단체전 금빛 스매시로 기세가 오른 우리 대표팀은 내일부터 개인전 단식과 복식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전상배, 영상편집 : 하성원, CG : 서동민·이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