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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골목에 차량 돌진 7명 부상…공주서 규모 3.4 지진

<앵커>

어제(25일) 저녁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에서 차량이 보행자와 택시를 들이 받고 음식점으로 돌진해 7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공주에서는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에 소방차가 가득합니다.

음식점 내부는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앞 골목에서, 벤츠 승용차가 행인과 주차 차량, 운행 중이던 택시 등을 들이받고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3명과 식당 손님 3명, 택시운전사 1명이 다쳤습니다.

[식당 점주 : 만약에 여기 있었더라면 그냥 갔지.]

[주민 A 씨 : 손님들 몇이 (사고 당시 식당 내에) 있었어요, 다쳐서 병원에 갔어요, 다들.]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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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5분쯤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옥권/주민 : 건물이 흔들리더라고요. 심하게 흔들리더라고, 깜짝 놀랐네. 개들도 막 짖고.]

충남에선 주민 대부분이 느낄 수 있는 계기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김명수/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 진도 5는 이제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고요. 그릇이나 창문 등이 이제 깨지기도 하고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정도가 되겠습니다.]

확인된 피해 상황은 없었지만 충남, 대전, 세종, 전북 일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387건 접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화면제공 : 황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