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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덜덜, 건물 무너지는줄” 지진 신고 전국서 380건

공주 규모 3.4 지진 발생 지점. 기상청 제공

충남 공주에서 25일 밤 발생한 규모 3.4의 지진으로 거주지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빗발쳤다.

행정안전부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5분쯤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이인면 달산리)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총 387건 접수됐다.

시·도별로는 지진이 발생한 충남이 2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103건, 세종 27건, 전북 12건, 충북 4건, 경기 1건 등이다.

신고자들은 “흔들림을 느꼈다” “쿵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며 지진 발생 유무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도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몸이 흔들리면서 창문이 덜덜거렸다” “엄청 큰 굉음에 놀랐다” “큰 소리와 함께 흔들려 놀랐다” 등 관련 글이 잇따랐다. 한 네티즌은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며 “등에서 식음땀이 흐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충남도소방본부 측은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87차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이번 지진이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크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권남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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