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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매카시 하원의장, 당내 극우 진영과 끔찍한 흥정” 맹공

언론 인터뷰에서 "매카시, MAGA 공화당과 거래 맺고 있다"
내홍 격화에 매카시, 우크라 지원 방안 빠진 결의안 만지작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폐쇄) 사태가 임박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당 내 극우 성향 의원들과 “끔찍한 흥정을 하고 있다”며 독설을 퍼부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일 방영될 예정인 미국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매카시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충성해온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과 거래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카시가 하원의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헌법 절차에 맞지 않는 일을 기꺼이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는 MAGA 공화당 그룹이 있다”며 “그리고 나는 그것을 가장 걱정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을 담은 12개 세출법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연방정부 지출 삭감을 놓고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과 불화를 빚어왔다. 매카시 의장은 정부 지출을 30% 삭감하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강경파는 충분하지 않다며 반대했다. 극우 성향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매카시 축출 가능성을 거론했었다.

민주당은 하원 공화당이 올해 초 연방정부 예산을 소폭 삭감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강경파는 매카시가 제안한 예산안보다 더 많은 지출 삭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자신이 주도한 예산안이 하원에서 부결되자 매카시 하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자금 지원 방안이 빠진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매카시 의장은 29일 지출 30% 삭감 예산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부결된 후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이 빠진 결의안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만약 상원이 미국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집중한다면 그것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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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