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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 단체전 3연패 놓친 윤지수 "후배들이 잘 끌어줬는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과 단체전 3연패를 동시에 이룰 기회를 날려버린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간판 윤지수가 결승 문턱에서 당한 한일전 역전패에 자책했습니다.

윤지수는 오늘(29일)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을 마친 뒤 "제가 너무 못해서…뭐라 할 말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42-45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한국 여자 사브르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는 불발됐습니다.

준결승전 8라운드까지 40-31로 앞섰으나 양 팀 에이스가 맞붙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윤지수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2연속 제패한 에무라 미사키를 상대로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한 것이 한국으로선 특히 뼈아팠습니다.

프로야구 선수 시절 '100 완투' 기록을 세우는 등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인 윤지수는 26일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메달을 금메달로 따낸 데 이어 대회 2관왕을 바라봤으나 이 역시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 아시안게임 땐 대표팀 막내로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이번 대회엔 맏언니로 나서면서 책임감이 더 컸던 터라 윤지수의 아쉬움은 더 짙었습니다.

윤지수는 "후배들이 잘 따라주고 이번 경기도 잘 이끌어줬는데, 제가 마무리를 너무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제가 제대로 뛰었다면 충분히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못 해서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